자동차부품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과 독일업체들의 합작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첨단화가 급진전되면서 자동제동장치(ABS), 엔진제어용 전자제어장치(ECU),엔진관리시스템(EMS)등 전장품관련기술도입과함께 합작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
두원정공의 경우 독보쉬사와 자본금 2백억원의 전자식 ABS생산업체인 한국보 쉬기전을 설립해 전자식ABS 생산에 나섰으며, 기아자동차는 역시 보쉬사와 합작으로 자본금 60억원규모의 전장품전문업체인 아스텍(ASTEC)사를 설립,올 상반기부터 엔진제어장치.센서.액추에이터등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KAMCO(만도기계+보쉬), 한국AB시스템(기아+ITT)등 한.독합작업체들도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한.독합작 및 기술제휴 증가는 국내 업체들이 부품 국산화 및 핵심부 품의 기술확보 차원에서 독일 업체들과의 제휴를 적극 희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독일 업체들 또한 한국 자동차 및 부품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과 93년 각각 32건과 30건을 기록, 한국의 자동차 기술 도입의 65%이상을 차지했던 일본이 지난해8월 현재 11건으로 50%선에 그친 반면 독일로부터의 기술도입은 7건을 기록, 전체의 31.8%를 차지하는 등 크게 늘고 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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