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와 포항제철이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올해 1.4분기 해외증권 발행물량으로 배정받은 7천만달러 어치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기로 하고 대우증권과 상장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우증권관계자는 7일 "현재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 가능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상태로,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가능 여부에 대한 응답이 올 경우정식으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 국내 증권관리위원회 허가 신청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면서 "1.4분기에 모든 절차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사 주식의 런던 증권거래 소 상장을 검토중이나 아직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는 "시설재 수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런던 증시에 주식예탁증서를 상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지에서 로드쇼등 준비에 시간이 걸려 빨라야 4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발행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당국의 해외증권 발행 허용한도를 고려해 신청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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