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원전자공업(대표 정한두)은 국내 처음으로 비닐하우스 및 유리온실 자동조절장치 컨트롤박스 를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91년부터 농어촌공사의 지원으로 개발을 추진, 이번에 성공한 이 장치 는 비닐하우스 및 유리 온실내에서 작물 재배환경에 따라 온.습도, 이산화탄소 햇빛, 풍향등을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온도 변화에 따른 다단계제어 방식을 채택, 단계마다 변온처리가 정확하고 각 기기들이 연동돼 작물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연료비 및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비닐하우스내의 온도 보존기능을 외국제품보다 더 높여 작물의 재배환경을 원활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관수, 이산화탄소, 햇빛 등을 원하는시간에 필요한 만큼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상원전자공업은 이 제품 가격을 현재 국내에 1억원대에 수입, 사용되고 있는네덜란드 제품의 4분의 1수준인 2천5백만원으로 책정, 시판키로 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원전자공업은 이 제품을 특허 출원한데 이어 농림수산부로부터 2억7천만원 의 생산시설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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