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등으로 전화번호가 바뀐경우 일일이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더라도 종전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바뀐 번호를 알려주는 "변경 전화번호 자동안내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한국통신(대표 조백제)은 지금까지 동일 통화권내에서만 서비스되던 변경전화번호 자동안내서비스"를 다른지역 통화권의 전화번호로 변경된 경우에도바뀐 전화번호를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 17일부터 우선 서울.부산.대구등 3개 대도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대구 지역에 살던 전화 가입자는 전국 어느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사업장을 이전해도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종전전화번호로 전화 를 건 사람에게 새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알려줄 수 있게 됐다.
변경 전화번호 자동안내 서비스 요금은 현재와 같이 월 1천원이며 통화중 대기 등 다른 특수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월 5백원만 더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안내 기간은 1개월을 기본으로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신도시 개발등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주가 빈번해지면서 다른 통 화권 전화번호로 변경되는 사례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이 서비스 시행지역 을 내년에는 경기.충남 지역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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