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엔지니어링, 태국 발전소 수처리시스템 연속 수주

코오롱엔지니어링(대표 김일두)이 태국 전력청(EGAT) 발전소의 수처리시스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엔지니어링은 태국 전력청이 농촉과 왕노이지 역에 건설하는 발전소의 수처리부문 플랜트 설비를 수주했다.

코오롱이 이번에 수주한 플랜트 설비는 6백MW급 왕노이 발전소에 7백만달러 , 1천2백MW급 농촉 발전소에 2백50만달러 등 총 9백50만달러규모로서 열병합 발전소 수처리 부문의 기자재및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베이스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수주는 코오롱이 지난 92, 93년 태국 남퐁발전소 수처리 1, 2호기 공사 에서 자체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분산제어시스템(DCS)을 구축, 원가절감을 실현함으로써 호평을 받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오롱은 이번 수주에 따라 이달내로 설비제작에 착수, 내년 6월까지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은 향후 동남아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수처리시설뿐 아니라 폐.

하수처리시스템,소각로 분야등 사업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중국 "북경 환경 박람회"에 참가, 환경설비 홍보에 나서는등 적극적으로 동남아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원 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