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S형 편향요크(DY)의 핵심부품을 채용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편향감도를 나타내는 하이퍼 DY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DY FBT전문생산업체인 두고전자(대표 고대수)는 지난해부터 총1억5천만원의개발비를 투입, 저가격의 고성능 DY개발에 착수한 이래 최근 기존 SS타입의 제품에 채용돼온 SMC(S-addle Modulation C-urrent)를 부착하지 않으면서도편향감도가 기존제품보다 뛰어난 11mhA⒁급에 가격또한 20%이상 싼 2개모델 의 하이퍼 DY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모니터업계는 가격하락으로 가중되고 있는 14인치CDT(모니터 용 컬러브라운관)원가부담을 크게 줄일 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고전자는 모니터화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부착하는 SMC를 채용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화질구현을 위해 수평자계밀도를 완전히 새롭게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퍼 DY는 기존 SMC를 채용한 SS형 DY에 비해 해상도면에서 오히려 뛰어난 데다 편향감도또한 14mhA⒁에 이르는 기존제품보다 3mhA⒁정 도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모니터업체들의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본격양산에 돌입, 월1만개규모의 생산량을 조만간 수만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고전자 구미연구소 이석문주임연구원은 "하이퍼DY는 핵심부품을 채용하지 않으면서도 성능은 오히려 뛰어나고 가격은 싼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소개 , "이번 하이퍼DY는 14인치CDT가격인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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