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 MIDI용 음원모듈경쟁체제 돌입

PC용 미디(MIDI) 음원모듈 시장이 본격 경쟁체제로 접어들고 있다.

1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옥소리가 일반 PC사용자들이 PC에 내장해 사용할수 있는 MIDI용 음원모듈인 "프로페셔날"을 생산, 국내 공급해왔는데 최 근들어 두인전자.금성사등이 새로 MIDI 음원모듈을 개발, 이시장에 본격 가세함에따라 업체간 시장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국내업체들이 미디용 음원모듈을 잇따라 개발, 이사업에 본격 진출함 에따라 그동안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미디 음원모듈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수 있게됐다.

이달부터 사운드 카드 시장에 참여한 두인전자는 16비트 사운드 카드인 "사 운드 엑센트"에 탑재해 사용할수 있는 미디 음원모듈인 "미디 엑센트"를 옵션 보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제품은 제너럴 미디(GM).GS.MT32등과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미디 시퀀서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 플러스"와 미디 노래방인 "소리사랑 미디"등을 내장 하고 있다.

금성사 역시 GM과 MT32모드를 지원하는 PCM 웨이브테이블 합성방식의 미디 음원모듈인 "미디 타운"을 개발했다.이제품은 금성에서 개발한 시퀀서 프로 그램인 "프로시온 1.1"과 윈도즈용 노래방 소프트웨어인 "윙크"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금성은 이제품과 별도로 외장형 음원모듈도 개발 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