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방지 및 원활한 사후대책마련을 위한 환경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 및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경오염이 사회 문제화되면서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정도를 측정하는 모니터링시스템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경우 유해물질배출업체들이 밀집된 공단지역이나 공기오염이 극심한 시내 주요지역에 센서를 부착한 오염측정장비와 컴퓨터 모니터 등 환경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전반적인 상황을 네트워크를 통해 파악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수자원관리를 위한 주요 강의 수질오염측정시스템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의경우 최근 96년 가동을 목표로 이 지역의 대기 및 수질오염 상황을 파악, 감시할 수 있는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우선 2억5천만원 을 들여 유해가스측정장비를 갖추고 시내공업폐수 배출업체를 네트워크로 연결 종합폐수관리에 나설 계획이며 환경처도 수계관리를 위해 4대강의 주요지역을 선정, 모니터링장비를 설치하는 종합감시체계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민간기업인 삼성도 그룹차원에서 17개주요제조업체의 환경 실태를 현장에 서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내년말 까지 구축 키로 하고 신설된 지구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기기설치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이 관련 공무원및 종업원들의 수작업에 의존해 환경오염 상황을 파악, 대처하고 있는 초보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컴퓨터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종합관리가 가능한 환경모니터링시스템도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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