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C 통신서비스 시장에 못지않게 개인정보단말기 PDA 온라인 서비스시장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몽고메리 증권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PC 통신 서비스 시장은 1백25% 수준의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뎀 사용 가정이 크게 늘어난데다 프로디지, 컴퓨서브, 아메리카 온라인 등 PC 통신 서비스업 체에서 서비스질을 꾸준히 개선해온데 따른 것이다. 또 현재 PC 통신에 가입 한 가구는 전체 PC 보급 가구의 9% 정도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PC 통신 서비스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PDA 온라인 서비스시장도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DA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개인을 긴밀하게 연결 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망의 보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애플컴퓨터사의 "뉴턴 메시지패드"로 관심을 끌기 시작한 PDA는 AT&T, 모토롤러 탠디 등 개발업체에 따라 약간의 기능상 차이는 있지만 컴퓨터와 무선통신의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를바 없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대와 정보를 교환한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선 통신 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통신기능이 없는 PDA 기기를 생각해 보자. 중요한 거래상대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도 없고 긴급한 서류를 넘겨줄 수도 없다. 통신 기능이 없으면아무리 훌륭한 응용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PDA라도 그저 일정 관리나 해주고 메모나 정리하는 첨단 전자수첩 정도의 기능밖에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걱정할 필요는 없다. 프로디지, 컴퓨서브, 아메리카 온라인 등 3대 PC 통신서비스업체를 시작으로 PDA 온라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유력 통신사업자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PDA온라인 서비스에 가장 앞선 업체는 PC 통신서비스시장 후발주자로 가장적극적인 마키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아메리카 온라인사다. 이미 탠디의 주머 Zo-omer 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업계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너럴 매직사의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PDA 기기에도 빠른 시일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아메리카 온라인의 뒤를 따르는 업체는 "이월드(eW-orld) 란 이름의 온라인 서비스를 계획 하고 있는 애플과 "퍼스널링크(Personal-ink)"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AT&T다. 이월드는 애플 매킨토시와 뉴턴 사용자를 대상으로 아메리카 온라인이 개발한 통신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AT&T는 제너럴 매직이 개발 한 "텔리스크립트" 기술을 퍼스널링크에 채택해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 로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플과 AT&T는 올해안 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뒤를 따르는 업체가 마이크로소프트사다. 빠르면 올연말 늦어도 내년초까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협력업체들에 대한 기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홈뱅킹, 여행안내, 대화 등으로 서비스 내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PDA 온라인 서비스의 내용은 홈쇼핑, 홈뱅킹, 전자게시판(BBS) 등 기존 PC통신서비스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한 업무연락기능 을 제외하면 PC 통신과 사용목적이 별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PDA의 주된 용도가 업무연락을 위한 서류 및 메시지 교환에 있기 때문에 전자우편기능 이용빈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불특정다수를 겨냥하는 일반 방송매체와는 달리 PC 통신과 PDA 온라인 서비스는 뚜렷한 이용자층이 있어 서비스이용요금에 못지않은 광고수입을 올릴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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