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통업계에서 최고의 매출고를 자랑하는 롯데백화점<대표 강진우>은 "최 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엄청난 물량을 전산으로 처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산실을 통해 바로 이런 캐치프레이 즈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외부의 대체적인 평이다. 롯데 전산실이 처리해야할 전산건수는 순수한 판매정보만 해도 본점 등 5개점포를 합쳐 하루 평균 88만여건. 이를 금액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2백20억원 상당의 물량변동사항을 기록.
검토.분석해야한다. 여기에 비영업업무까지 합친다면 전산실이 처리해야 할 업무는 2배이상으로 늘어난다.
이같은 업무량은 동종타업체보다 최소한 2~3배 이상 많은 것이지만 이를 처리하는 인원은 타업체의 2/3가량(50여명)이어서 사실상 타업체보다 3배 정도 높은 생산성을 올리고 있다.
이런방대한 정보량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우수한 시스팀 덕분이다. 롯데백화점 전산업무시스팀의 최대강점은 무엇보다도 유통정보를 판매시점에 서 자동으로 집계.분석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POS(판매 시점정보관리 시스팀이다. POS단말과 호스트컴퓨터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시부터 일관된 시스팀으로 구축해 시스팀의 유기적 구성도를 높여 시스팀상의 오류를 구조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5개점포 각각에 중대형컴퓨터(후지쯔 M시리즈)를 설치, 점별로 필요에 따라 독자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모든 정보를 본점중앙컴퓨터(후지쯔 M 760/8 )에서 집계해 경영자가 매장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도표로 출력, 경영자의 판단을 지원하는 경영정보시스팀(MIS)을 지원해 준다.
특히 백화점의 유통현실에 가장 적합한 상품코드체계를 확립해 원하는 모든 상품을 철저 하고 빠르게 단품별로 관리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즉각적인 재고관리는 물론 원활한 상품수.발주도 가능하다.
이는상품 코드를 조직 넘버와 상품넘버로 분할 관리함으로써 하나의 상품에 대한 오직 하나의 코드를 부여함으로써 가능하다. 타업체 대부분이 상품코드 에서 조직과 상품을 구분하지 않아 하나의 상품에 대한 코드가 점별, 층별로 여러개 있어 단품관리에 혼선을 빚는 것에 비해 단품관리측면에서 큰 강점을 갖는 것이다.
또시장동향에 따라, 즉 고객의 요구에 따라 물품을 재빠르게 이동시켜 상품 을 필요한 시간에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재고를 줄이고 절품을 방지해 재고관리를 위한 장소를 축소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물 류시스팀을 구비하고 있다.
이밖에도타업체가 갖지못한 독특한 시스팀기능이 있다.
거래선대금지급을 자동으로 처리, 인력을 크게 절감했다. 또 상품을 세일할 때 판매원가중 세일분은 현실적으로 재고가 아님에도 불구, 장부상 재고로 계산되는 데 이부분을 장부상에서도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런혁신적인 시스팀기능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실제로 각 업무 완료 시간을짧게는 몇십분에서 길게는 3~4일씩 줄일 수 있었고 이에따라 필요한 인력을 과감히 줄여 타업체보다 3배이상 높은 1인당 생산성을 구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지난 83년10월 전산실을 설립, 90년6월부터 유통업계 전산업무 의 핵심인 POS시스팀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POS시스팀도입이상대적으로 늦은 것에 대해 김창보과장(전산1담당)은 보다완벽한 시스팀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기간이 필요했다"며 향후 전산화 계획에 대해서도 "기존에 롯데백화점이 해온 것처럼 차분하고 완벽하게 진행해 나갈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또 "앞으로는 사외넷워크를 강화, EDI(전자정보교환)를 통해 자동수.발 주 시스팀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는 전사적차원에서 개인 단말을 넷워크로 연결, 통합OA시스팀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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