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일정단축에 고심

<>-상공자원부의 병렬처리 대형컴퓨터사업과 맞물려 지연돼온 주전산기Ⅳ 개발사업이 최근 체신부의 독자개발발표로 각각 독립해 추진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전자통신연구소(ETRI)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

그러나ETRI측은 "애초부터 단일화할 수 없는 이들 개발사업을 상공부와 체신부가 단일화하겠다고 해 시간만 낭비했다"며 "이로인해 주전산기Ⅳ 개발 일정만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 앞으로 늦어진 일정을 앞당기는게 고민" 이라고 토로.

이에대해업계 한 관계자는 "늦게나마 주전산기Ⅳ개발사업이 추진되게 된 것은 매우 다행 스러운 일이나 앞으로 상공자원부의 프로젝트와 체신부의 주전 산기Ⅳ개발사업에 끼어 양쪽을 모두 지원하려면 엄정난 눈치보기작전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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