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노하우" 없다

올들어 환경산업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기존 건설업체외에 컴퓨터및 자동화업체들이 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기반기술이나 시스팀노하우 등이부족 심각한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

27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에 투자할 하수및 폐수처리장과 공공소각로의 규모가 1조5천억원수준에 이르고 이중 산전.컴퓨터업계가 수주활동에 나서는 자동화 분야만도 1천2백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되지만 이들 대부분은 외국제품이나 솔루션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이 분야 환경 투자예산은 향후 3~4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업계는 아직 핵심 운용소프트웨어나 시스팀노하우가 없어단순시공부문에 치우치고 있고 그마저 외국기술을 들여와 해결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환경투자가 그간 단품.단발공사위주로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최근 에는복합화.시스팀화로 급속하게 이행하고 있어 이에 따른 종합적인 컨설팅및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국내의 건설및 산전컴퓨터업체들은 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만한 능력이 없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따라 국내업체들은 고도의 노하우와 경험이 수반되는 컨설팅 및 전문엔 지니어링은 엄두도 못내고 대부분 외국기업과 제휴를 통한 기술 수입에 의존 하고 있고 자동화부문 역시 외산제품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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