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시장 자리잡는다

미국이나 유럽등지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가 국내에 등장 고급빌라 등을 위주로 보급이 늘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진공청소기와 달리 지하실.다용도실.차고 등외진 곳에 진공청소기 본체를 설치, 고정시키고 본체와 관으로 연결된 흡입 구를 건물구조에 따라 필요한 요소요소에 설치하는 중앙 집진식 청소기가 수입품위주로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개념의 중앙집진식 청소기는 그동안 대흥실업과 대보테크닉스가 미국 "빔"청소기와 일 에어리바사의 센터럴청소기를 각각 수입해 왔으나 최근에는정림시스팀과 한도시스템 등이 프랑스 엑스피어청소기와 핀란드 퓨저 청소기 를 각각 새로 수입하고 있다.

중앙집진식진공청소기의 경우 사용자는 청소할 장소 가까이에 있는 진공 흡 입구에 10m길이의 청소흡입관을 연결,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으나 가격이 50 평기준으로 1백40만~1백80만원정도에 이르는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존의 청소기는 청소 도중에 모아진 쓰레기 가운데 미세한 먼지나 분진이 다시 빠져 나갈수 있는 반면 중앙 집진식은 폐질환 등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나 미세한 먼지까지 외진 곳에 설치된 청소기본체로 완벽하게 보낼수 있다" 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일반가정 뿐만 아니라 호텔.여관.레스토랑. 오피스텔 등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