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기 수출 활성화 대책시급

국내에서 개발된 전전자교환기(TDX)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EDCF (대 외경제 협력기금)자금의 지원조건 개선, 수출보험 활성화 및 수출 지원금융 확대, 국내 교환기에 대한 해외인지도 제고 등의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4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교환기업체들이 해외에 교환기를 수출할 경우 해당국에서 지원받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의 이율은 연 2.5~5%수준 이며 5년거치 15년 분할조건으로 상환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대표적인 경쟁 상대국인 일본의 경우는 연평균 이율이 1.25~4.25%수 준이며 상환 기간도 10년거치 20년 분할 상환조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다 교환기 수출여건이 훨씬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교환기업체들은 EDCF자금의 지원확대,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통해 교환기 수출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최근 들어 국내 교환기업체들이 동구권에 교환기를 수출해 놓고도 대금 을 제때 결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현재 한국 수출보험 공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출 부보를 더욱 용이하게 해주고 보험 요율도 인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현재 수출입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연불수출 금융의 기간연장 및 이율 인하와 신규지원제도 제정 및 취급은행의 다양화조치도 이뤄져야 한다 는게교환기업계의 지적이다.

이와함께 수출 대상국에서 국내 교환기에 대한 신뢰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례가 간혹 있는 점을 감안해 상공자원부.체신부 등 관련부처가 관련국 정부부처에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외국과 무역개방 협 상시 교환기 시장의 개방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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