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용 유리벌브수급비상 재연.

삼성코닝 2개,한국전기초자 1개 총 3개로보수예정.

지난해이어또 벌브공급부족사태 조짐.

컬러브라운관(CPT)용유리벌브수급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PT용 유리벌브시장이 삼성코닝의 로보수 공사로 한 차례 공급파동을 겪은 데 이어 최근 국내 유리벌브 양대생산 업체인 삼성코닝.한국전기초자가 잇따라 유리벌브용해로의 보수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밝혀져 올해에도 유리벌브 공급부족사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지난해 가동키로 한 한국전기초자의 20, 25인치 CPT용 벌브 생산라인이 아직 정상가동되지 못하고 있어 연초부터 CPT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따라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등 국내 CPT3사는 재고물량확대에 주력 하고 있으며 유리벌브 공급부족사태가 빚어질 경우 즉시 수입에 나설 것으로알려졌다. 국내 최대 유리벌브생산업체인 삼성코닝(대표 김익명)은 오는 4, 6월에 각각1개씩 2개로를 보수하기로 했다.

삼성코닝이이번에 보수할 로는 앞면유리(패널), 후면유리(퍼넬) 용해로 1개 씩이며 공사기간은 각각 2개월가량씩 소요될 전망이다.

이회사는 이번 2개로보수공사로 인해 월간 30만개가량의 유리벌브를 감산해 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기초자(대표 변일균)는 내달 후면유리용해 1개로에 대한 보수 공사에 착수, 2개월간 로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전기초자는 지난해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20, 25인치 CPT용 유리벌브 생산라인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상반기에 설비를 집중 도입, 늦어도 올해 중반기부터는 컬러라인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관련,삼성코닝의 한 관계자는 "2개로에 대한 보수공사 일정은 이미 지난해 CPT3사에 통보된 내용"이라고 밝히고 "잔여 라인을 통해 생산량을 크게늘릴 방침으로 있어 공사기간 동안의 유리벌브수급은 큰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초자측도 "로보수기간에도 유리벌브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 이라고 공식 발표하고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중대형 컬러브라운관용 유리벌브 생산라인의 정상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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