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너가 인공지능(AI) 글쓰기 서비스의 취업 준비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에서 강점·약점 분석과 직무별 면접 연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너는 AI 글쓰기 서비스 '라이너 라이트'에 자기소개서 분석과 면접 준비 기능을 추가했다. AI가 채용 공고를 분석해 자기소개서·이력서의 강점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지원 직무별 예상 면접 질문과 답변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기능 확대는 청년층의 취업 준비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라이너는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준비 관련 AI 활용이 활발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10월 말 기준 이용자의 약 53%가 18~24세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주요 이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라이너 측은 “라이너 라이트 출시 이후 청년층의 이용이 두드러졌고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준비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자기소개서 관련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왔다. 지난 5월 PC 웹에 자기소개서 기능을 출시한 데 이어 7월 모바일 웹, 8월 모바일 앱으로 이용 환경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첨삭을 넘어 분석과 면접 준비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학술 연구 AI 서비스 '라이너 스콜라'의 논문 비교·분석 기능도 개선했다. 논문 제목이나 연구 주제를 입력하면 관련 논문을 찾아 비교표에 추가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 결과를 자동 생성한다. 연구자가 논문을 추가할 때마다 비교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라이너 측은 “이용자 인터뷰를 통해 연구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제품 개선에 반영했다”며 “반복적인 연구 업무를 줄이고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스콜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너는 기업용 AI 서비스 '라이너 라우터 API'도 출시했다. 질문 난이도와 유형에 따라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 배정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응답에 사용된 모델과 비용을 확인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모델별 비용을 반영한 요금 체계도 도입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는 이용자 요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보 탐색에서 학술 연구, 글쓰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 연구·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모바일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