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3분기 영업이익 6억원…ENG 역대 최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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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CI.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수주금액은 3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클린환경(ENG)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6억원, 1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5% 줄었고, 영업이익은 56.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지 않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주 성과는 두드러졌다. ENG 부문의 3분기 수주금액은 3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수주액은 7694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반도체 분야 대형 수주에 더해 신규 고객 발굴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수주처를 다변화한 결과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102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공사로 사업 영역을 넓혀 신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라인 전환을 거쳐 생산을 시작한 645W 이상 고출력 모듈로 원가를 낮춰 수익성 역시 개선할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확보한 수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 손익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3분기는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을 앞둔 숨 고르기 구간이었지만, 누적 기준 흑자 전환과 역대 최대 수주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반도체 경기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업 구조로 바뀌고 있는 만큼,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을 넓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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