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모인', 개인정보 유출…고객 가족 정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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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인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주민등록증과 통장 사본뿐 아니라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도 유출돼 고객 가족과 제3자의 개인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은 지난 10월 23일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담긴 증빙서류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모인은 사고 발생이 6일이나 지난 10월 29일에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이 기재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사본, 예금주명과 계좌번호 등이 포함된 통장 사본 등이 포함됐다.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주주명부 등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지 않은 가족과 세대원, 주주 등 제3자의 개인정보도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외국인등록증과 일본 재류카드 등 외국인 고객의 신분확인 서류도 유출 자료에 포함됐다.

유출 대상은 2023년 10월 19일 이전 제출된 서류 파일이다.

모인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했다.

모인은 2016년 출범한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으로 개인과 법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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