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2년 4개월 만에 가입자가 3배 이상 늘어나며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30일 기준 손목닥터9988 누적 가입자는 303만명을 기록했다. 서비스 확산과 함께 서울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평균(49.2%)보다 19.8%포인트(p)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다.
성인 비만율은 2024년 31%에서 2025년 30.2%로 0.8%p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서울시는 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앱 기능도 강화한다.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참여 행사 '걷다보니 운동회'를 개최한다. 서울교 하부에서 여의도 산책로를 거쳐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까지 약 4㎞를 걷는 행사다.
사전 신청 후 코스를 완주한 시민에게는 손목닥터9988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생명보험협회 후원으로 완주자 1인당 7000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손목닥터9988 가입자 7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1월 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체력측정, 영양관리, 마음건강 검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9일부터는 앱에 '건강체중관리 모드'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용자는 개인별 목표체중을 설정하고 체질량지수(BMI), 체중 변화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체중정보 연동과 체중관리를 위한 추천 식단 기능도 제공한다.
비만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체력인증센터나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BMI 30 이상으로 확인된 시민 3000명에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 5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9일부터 앱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개편과 지원 확대가 시민들의 규칙적 운동과 지속적인 체중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손목닥터9988 가입자 300만 달성은 시민 일상에 건강한 생활습관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건강 실천을 뒷받침하고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