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에서 도큐먼트 인텔리전스 기반 자동화 전략 공개
매출전표 법인카드 청구서 고지서 처리 사례와 HITL 기반 검증 통제 방안 제시

AI 업무자동화 전문기업 디티나우(대표 엄세영)가 10월 23일 엘타워에서 열린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Fall'에서 문서 이해부터 시스템 입력, 검증, 후속 처리까지 연결하는 도큐먼트 인텔리전스(Document Intelligence) 기반 업무자동화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디티나우는 키노트 발표와 전시 부스를 통해 비정형 문서를 이해하는 AI와 ERP 등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계한 자동화 방안을 선보였다. 단순히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 검증과 시스템 입력, 후속 업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구현 전략을 제시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한성근 디티나우 이사는 '문서를 읽는 AI에서 일을 끝내는 AI로: Document Intelligence 기반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이사는 기업이 AI 도입 성과를 높이려면 문서 이해 기술에 업무 규칙, 기존 시스템 연계, 승인·통제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티나우가 제시한 자동화 방식은 업스테이지의 Document Parse, Information Extract, Solar를 활용해 문서의 구조와 문맥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한 뒤, RPA와 API를 통해 ERP 등 업무시스템에서 실제 처리를 수행하는 구조다. 사람이 문서를 읽고 필요한 내용을 시스템에 옮겨 입력하던 과정을 하나의 자동화 흐름으로 연결해, 문서 인식 기술을 실제 업무 실행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표에서는 인보이스와 선하증권을 수집해 ERP 전표 처리로 연결하는 매출전표 입력 자동화, 사용자별 카드 사용내역을 대조하고 품의서를 상신하는 법인카드 청구서 처리, 여러 사업장의 고지서에서 청구정보를 추출해 회계 처리로 연결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시연 영상을 통해 문서 수신 이후의 업무가 실제 시스템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보여줬다.
운영 안정성과 통제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추출된 정보와 원문 근거를 연결해 결과를 대조할 수 있도록 하고, 검수가 필요한 결과에는 사람이 개입하는 HITL(Human-in-the-Loop)을 적용하며, 승인과 실행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처리 속도뿐 아니라 정확성, 추적성, 책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문서 기반 AI 업무자동화의 구성과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참관객의 업무환경에 맞춘 적용 방향을 안내했다. 디티나우는 업무 분석과 자동화 과제 선정부터 PoC 검증, 시스템 구축, 운영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성근 디티나우 이사는 “기업이 원하는 AI는 문서 내용을 설명하는 데서 더 나아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시스템에서 후속 업무까지 이어주는 AI”라며 “문서를 이해하는 기술과 현장의 업무자동화 경험을 결합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디티나우는 AI 모델 구축과 에이전트 개발, 도큐먼트 인텔리전스, AI 에이전트 플랫폼, AI·RPA 시스템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