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리, 국제치안산업대전서 '모두의 경찰 AI' 공개… 치안·사법 AI 전문기업으로 확장

Photo Image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한 '모두의 경찰관 AI 서비스' 부스. 법령·업무지침 기반 RAG로 답변마다 근거를 제시하는 경찰 AI 에이전트를 시연했다. (사진: 씨에스리)

공공 AI·데이터 전문기업 씨에스리(대표 이춘식)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경찰 AI 에이전트 '모두의 경찰 AI'와 수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 '사이버캅'을 공개하고, 치안·사법 분야 AI·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경찰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과제로 씨에스리 컨소시엄이 경찰청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민원답변 초안 작성, 182 경찰민원콜센터 상담 지원, 경찰민원24 챗봇 등 대국민·경찰관용 서비스 10종으로 구성된다. 법령·판례와 경찰 업무 지침을 치안 분야 지식체계로 구조화한 검색증강생성(RAG)을 적용해 답변마다 근거 조문을 제시한다. 현장 시연에 참여한 현장 경찰관들은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씨에스리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데이터 전환, 경찰청 범죄통계 시스템, 금융정보분석원(FIU) 차세대 정보시스템 등 형사사법 절차 전 단계 데이터 사업에 10년간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FIU의 AI 기반 자금세탁방지 심사분석지원시스템 ISP를 수행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경찰청 범죄수사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ISMP에 참여하는 등 금융범죄와 해외 치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씨에스리 전혜경 부대표는 “치안과 사법처럼 법령과 절차로 움직이는 분야에서 AI의 성패는 모델이 아니라 그 기관의 업무와 데이터를 얼마나 끝까지 이해하고, 그 업무 자체를 AI로 다시 설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AI가 근거를 찾고 사람이 판단하는 구조를 지키면서 이 방식을 형사사법 기관 전반과 해외 치안기관으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모두의 경찰관' 사용자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경찰민원24 챗봇 등 대국민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보고 있다. 〈씨에스리 제공〉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