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5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2022년 이후 시중은행 최초 5년 연속 발행이다. 현재까지 누적 발행 규모는 7500억원이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친환경 경제활동 판단 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조달 자금은 외부기관 적합성 검토를 거쳐 '고효율 태양광 셀·모듈 생산설비 전환'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태양광 발전 핵심 부품인 셀과 모듈을 고효율 제품으로 생산하도록 설비 전환을 돕는다.
이번 자금 공급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신한은행은 녹색채권 발행과 더불어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돕는 '전환금융'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일본 채권시장에서 400억엔 규모 전환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역할을 강조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이 기업 설비 투자와 친환경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녹색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탄소배출이 많은 업종의 저탄소 전환도 정부와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