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글로벌 제약사와 CAR-T 협력 확대…상업용 세포처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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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상업용 중앙세포처리센터(CCPC)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엔셀은 그동안 다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임상용 CCPC로 지정돼 CAR-T 치료제 제조에 필요한 환자 유래 세포의 가공과 반제품 공급을 담당해왔다. 이번 상업용 CCPC 지정을 계기로 기존 임상 단계에서 상업용 세포처리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엔셀은 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세포를 자사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에서 가공해 반제품 형태로 공급하고 고객사는 이를 활용해 최종 CAR-T 치료제를 제조한다.

이번 지정으로 이엔셀은 글로벌 제약사의 상업용 CAR-T 치료제 생산체계에서 세포처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축적한 세포처리·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엔셀은 CAR-T 세포치료제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 공정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T세포 활성화 조건과 배양 환경을 최적화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포 사멸과 증식 저하를 최소화하는 공정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비교시험 결과 해당 공정을 적용한 최종 CAR-T 세포 수율이 기존 공정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공여자 간 세포 품질 편차도 감소했다.

이엔셀은 산업통상부 국책과제로 해당 공정기술을 폐쇄형 자동화 제조 시스템 검증 기술과 연계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객사별 세포 특성과 개발 파이프라인에 최적화된 CAR-T 생산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엔셀은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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