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500대가 그릴 그림은…화성시 루나빛축제 31일 밤하늘서 공개

빛 놀이터·투명 LED 전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불꽃·재즈·어린이 뮤지컬에 루나쇼까지 잇는 공연 무대

Photo Image
2026 화성 루나빛축제 홍보 포스터.

어린이 그림이 드론 500대를 통해 동탄호수공원 밤하늘에 펼쳐진다.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31일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공연·전시·체험을 결합한 '2026 화성 루나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어린이 공모전 그림과 지역 작가의 작품,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불꽃·음악·조명이 어우러진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과 개막 세리머니가 이어진다. 오후 7시 40분에는 드론 500대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선정작을 밤하늘에 구현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전시 공간인 '빛 놀이터'와 '빛 갤러리'는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문을 연다. 빛 놀이터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 조형물과 발광다이오드(LED) 큐브 블록을 체험하고, 형광 안료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빛 갤러리에서는 지역 기업 APS DNL과 작가가 협업한 투명 LED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오후 4시부터는 비눗방울·풍선 공연과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 지역 예술단체의 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드론 공연 이후에는 디제이(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의상 분장 디스코 파티가 열리며, 마지막 순서는 '루나쇼'가 맡는다. 루나쇼는 음악분수와 메인쇼로 구성된 동탄호수공원의 멀티미디어 공연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루나빛축제는 어린이들의 그림과 지역 예술가의 작품,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완성되는 축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상상력과 참여가 동탄호수공원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이웃과 함께 빛을 보고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따뜻한 추억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