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자체 지상국 인프라로 '대전샛' 양방향 교신 성공…민간 우주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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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제주 아시안스페이스파크 전경. (컨텍 제공)

우주 지상국 서비스 전문기업 컨텍이 자체 지상국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샛(DaejeonSAT-1)' 위성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며 민간 우주 인프라 기술력을 입증했다.

컨텍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통해 우주궤도에 진입한 대전샛과 자체 구축·운영 중인 지상국 간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신은 해외 지상국에 의존하지 않고 컨텍이 보유한 독자 인프라만으로 위성 초기 운용에 필요한 핵심 통신 과정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샛은 궤도 진입 직후 컨텍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시작해 위성 상태 정보 전송과 지상 운용 명령 수신 등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대전샛은 국내 우주 기술 자립도 향상과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 위성 프로젝트다.

컨텍은 그동안 국내외 위성 교신을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 신호 포착부터 궤도 데이터 처리, 위성 상태 확인 등 핵심 통신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성과를 통해 발사 이후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에 필수적인 지상국 서비스 역량을 확인했다. 향후 국내외 민간 위성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상국 서비스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텍은 제주를 비롯해 전 세계 11개국에 16개 지상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성 데이터 송수신 및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 증가로 안정적인 데이터 수신·처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컨텍 관계자는 “이번 교신 성공으로 자체 지상국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인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위성사업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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