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대학·학과별 전형과 선택과목 정보를 검색에서 바로 확인하도록 교육 검색을 확대한다. 수능 당일에는 '인공지능(AI) 브리핑'과 '예상 등급컷'까지 제공한다.
네이버가 대학·학과 정보부터 입시까지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수능 검색 결과도 개편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으로 높아진 교육 정보 수요에 맞춰 교육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모의고사 검색, 지난달 초·중·고교 및 선택과목 검색을 개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학·학과와 입시까지 범위를 넓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나이스(NEIS), 학교알리미, 교육부, 대학 입학처 등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과 과목 선택부터 진로 탐색, 입시 준비까지 교육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국내 교육 제도와 이용자의 검색 흐름에 맞춰 대학 정보를 학과별로 세분화하고 대학 입학처의 모집요강과 학교 홈페이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 등에 흩어진 정보를 구조화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한양대 기계공학과'처럼 대학명과 학과명을 검색하면 약 200개 대학, 7000여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 기본 정보와 전형, 취업률, 등록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선택과목'처럼 선택과목을 함께 검색하면 권장과목을 발표한 44개 대학의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학과의 권장 선택과목도 살펴볼 수 있다.
'연세대학교 정시', '경희대 경제학과 수시'처럼 입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대학 입학처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모집요강과 원서접수 일정, 경쟁률, 교과등급, 환산점수 등 주요 전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에듀'로는 초·중·고교 정보와 대학·학과·전형별 상세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 에듀는 학교생활·선택과목·입시 준비 등 학생과 학부모의 탐색과 의사결정을 돕는 정보와 도구를 모은 교육 특화 검색 서비스다.
선택과목 가이드를 활용하면 대학이 발표한 학과별 권장 선택과목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확인하고 고교 3년간 이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가채점 결과를 입력해 예상 등급을 확인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후보를 비교하는 도구도 선보인다.
오는 27일에는 수능 검색 결과도 개편한다. 시험 전에는 주요 일정과 시간표, 준비물 등 기본 정보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기출문제를 제공한다. 시험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교시를 안내하고, 과목별 시험 종료 후에는 AI 브리핑으로 최신 뉴스와 입시기관의 분석을 요약해 제공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여러 입시기관이 발표하는 예상 등급컷을 제공한다. 수험생은 과목과 선택과목을 선택해 등급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백분위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교육 검색에서는 공식 정보와 함께 교육 분야 전문 창작자의 클립 콘텐츠와 관련 경험을 담은 카페글도 제공한다. 수능 검색에서는 '2027학년도 수능 라운지'로 실시간 반응과 후기, 응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양미승 네이버 교육 검색 리더는 “교육 검색 핵심은 국내 교육 제도와 이용자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공식 데이터를 필요한 맥락에 맞게 연결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검색과 AI 기술을 고도화해 학교생활부터 대학 입시까지 교육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