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엘스비어, 글로벌 학술 영향력 평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소속 신희재 연구원(해양생명자원연구부)과 허수진 연구원(제주바이오연구센터)이 미국 스탠퍼드대와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2026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 연구원은 '생애업적', '단일연도' 두 부문에, 허 연구원은 '생애업적' 부문에 올랐다. 두 연구원이 쓴 논문은 지금까지 전 세계 연구자에게 8200여회 인용됐다.
스탠퍼드대는 2019년부터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엘스비어가 운영하는 학술 논문 정보 서비스 '스코퍼스(Scopus)'를 바탕으로, 논문 인용 실적에 따른 학술 기여도 평가다. '생애업적'은 누적 인용 실적을, '단일연도'는 한 해 인용된 실적을 평가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상위 10만 명, 또는 174개 세부 분야별 상위 2%에 드는 연구자를 선정한다.
신희재 연구원은 '의약·생체분자화학' 분야에서 생애업적 기준 상위 1.62%, 단일연도 기준 상위 1.99%에 포함됐다. 누적 피인용 횟수는 2097회, 2025년 한 해 피인용 횟수는 242회다. 신 연구원은 해양미생물에서 새로운 물질을 찾아 구조와 효능을 밝히고, 항균·항암 등 약리 효과가 있는 물질의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허수진 연구원은 '식품과학' 분야에서 생애업적 기준 상위 1.96%에 들었다. 누적 피인용 횟수는 자기 인용을 제외하고 6116회다. 허 연구원은 해조류를 비롯한 해양생물에서 유용 성분을 발굴해 항산화·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효능을 규명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