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에이디에스테크(ADST)의 공동광학패키징(CPO) 및 고속 광트랜시버용 능동 얼라인(정렬) 장비에 탑재될 자외선(UV) 경화 발광다이오드(LED) 드라이버 칩(IC)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UV 경화 광원을 국산화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드라이버 IC부터 UV LED 광원 모듈과 제어부까지 장비에 들어가는 UV 경화 광원 유닛 전체를 공급할 계획이다.
CPO는 광트랜시버에서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꾸는 광 엔진을 그래픽처리장치(GPU)·스위치 칩 바로 옆에 함께 패키징하는 기술이다.
CPO 양산 핵심 공정 중 하나는 광 정렬이다. 광섬유와 렌즈, 광소자를 마이크로미터(㎛) 이하 오차로 맞춘 뒤 UV 경화 접착제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패키지당 800G 플러거블 트랜시버 정렬 포인트는 기존 십 수개 수준에서 CPO에서는 수백~천여 개로 늘어난다. 정렬된 위치를 그대로 고정하려면 UV 광원 출력과 조사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해 경화 과정 수축과 위치 틀어짐을 최소화해야 한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발열에 따라 광출력이 변하기 쉬운 고출력 UV LED를 구동·보상 기술로 경화 품질 편차를 줄이는 걸 개발 목표로 잡았다. 개발 완료 후 부품은 ADST 장비에 순차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UV 경화 광원은 이 역량을 디스플레이 밖,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공정으로 넓히는 첫 사례로, ADST와 함께 국산화를 이뤄 CPO 공급망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