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경마 이용자의 고객·매출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온라인 발매시스템을 가동한다. 분산돼 있던 전자마권과 지원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경마 이용부터 좌석 예약, 고객관리까지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한다.
한국마사회는 차세대 온라인 발매시스템 '더비온 2.0'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자마권 시스템과 지원시스템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축·관리돼 서비스 간 연계에 한계가 있었다. 더비온 2.0은 고객 인지와 접점 서비스,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슈퍼앱' 방식으로 설계했다.
전자마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매출데이터도 축적·정형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반응을 다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구조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큰 글씨 모드 등 사용자 친화형 환경(UI·UX)을 적용하고 경주정보와 포인트 합산 결제, 신규 배당률 정보를 모바일에서 제공한다. 입장·좌석 서비스에는 동반 예약과 선호좌석 빠른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경험관리 기능을 통해 이용자와 서비스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더비온 2.0은 단순한 시스템 개편을 넘어 고객 이용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새롭게 설계하는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라며 “고객 목소리와 데이터를 토대로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