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검찰이 권오수 전 회장 부부를 세금 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개인 차원의 세금 문제일 뿐이며 회사의 영업활동과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는 공식 입장을 23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사실과 다른 오해를 바로잡고 주주 및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언론과 검찰에 지적된 공사 내역에 대해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구축을 위해 실제로 진행된 거래”라며 “지난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실제 공사 수행 여부와 거래 가격의 적정성이 이미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법인은 이번 검찰 조사의 대상 자체가 아니었다”며 회사 차원의 위법 행위 연루 의혹에 선을 그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검찰 발표와 같이 소득세와 증여세를 합쳐 포탈세액이 6억원 규모인 개인 차원의 세금 문제”라며 “향후 개인 차원의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과 별개로 법인은 이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으며, 향후 회사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안정적인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용태호 부장검사)는 전날 권 전 회장과 배우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 전 회장 부부는 2017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차명 회사와 페이퍼컴퍼니 등 3곳을 동원해 총 1079억 원 규모의 전시장·인테리어 공사를 몰아주고, 200억원대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수취·발급해 증여세와 종합소득세 총 6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