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축 16억·고양창릉 410대 1… 서울 접근성 높은 지역 수요 지속
마곡·여의도 가까운 인천계양… 10월부터 민간분양 본격화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장시간 통근은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고민거리로 꼽힌다. 서울시가 공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데 평균 7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시간 통근 부담이 이어지면서 서울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은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주요 입지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서울과 인접하거나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한 지역에서는 주택가격과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수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구로·금천구와 인접한 광명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2025년 하반기 12억~15억원대에서 거래된 데 이어 올해 들어 15억원대 거래가 이어졌으며, 지난 5월에는 16억원에 실거래 신고되기도 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규택지에서도 높은 수요가 확인된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A4·S5·S6블록은 2025년 본청약 일반공급에서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신청해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S5블록은 평균 96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는 15가구 모집에 6,147명이 몰리면서 41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서울 서남권과 가까운 계양신도시에서도 민간분양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계양신도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 1호선 박촌역에서 3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서해선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다는 점은 계양신도시의 입지적 강점으로 꼽힌다. 박촌역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마곡지구까지 약 20분, 여의도까지 약 35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서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의 통근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신도시는 서울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마곡·김포공항·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 주요 업무·생활권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새로운 주거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최초로 올해 12월 A2·A3블록 총 1,285가구가 첫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AC3·AC4블록과 A21블록 등 민간분양도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을 중시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