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지멘스헬시니어스가 비만·대사질환 환자의 간 건강 관리와 중년기 여성의 대사·간 건강을 위한 비침습적 검사 및 국내 임상 근거 구축에 협력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멘스헬시니어스 한국법인과 비만·대사질환 환자의 간 건강 인식을 높이고 중년기 여성의 대사·간 건강 관리를 위한 과학적 교육과 국내 근거 생성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와 영상 진단을 활용한 비침습적 검사(NIT) 교육을 공동 추진한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대사이상 지방간염 관련 혈액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실사용 근거(RWE)도 구축한다.
검진 및 임상 환경에서 간 건강을 조기에 평가할 수 있는 스크리닝 경로와 환자 여정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특히 폐경 등 생애전환기에 대사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중년기 여성을 주요 대상군으로 설정했다. 생애전환기 여성의 대사 변화와 간 건강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검진 단계에서 대사·간 건강을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스크리닝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년기 대사·간 건강 코호트 분석 등 국내 근거 생성도 추진한다. 양사는 의료진 대상 과학적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혈청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비침습적 간 건강 평가 관련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향적 관찰연구와 실사용 근거 생성부터 연구 설계, 데이터 해석, 학술 논문 작성 및 연구 성과 확산까지 연구 전 과정에서 협력해 한국인 환자에 기반한 임상 근거를 축적한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비만과 대사질환은 심혈관 및 신장 질환뿐 아니라 간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특히 중년기는 여성에게 여러 대사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생애전환기”라며 “중년기 여성의 대사·간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인 환자에 기반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균 지멘스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사장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와 대사이상 지방간염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을 조기에 평가하기 위해서는 임상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비침습적 검사 접근법이 중요하다”며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와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적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중년기 여성과 비만·대사질환 환자의 간 건강 관리에 적합한 비침습적 스크리닝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는 국내 성인 10명 중 약 3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 환자의 56.7%, 당뇨병 환자의 58.18%에서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질환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진행할 경우 간경변과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위험도 평가와 진료 연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