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자체 보유한 480만건의 방대한 해외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하는 '국외기업 신용조회 플랫폼'을 연내 개설한다. 금융위원회의 본허가 승인을 거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 해외 바이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수출 계약이나 신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수출 중소기업들의 정보 갈증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무보는 이 같은 '데이터 기반 수출 지원 전략'의 일환으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표준협회와 '수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신용정보 우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내 범용 플랫폼 공식 출범에 앞서, 우선 표준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국외기업 신용정보를 우대 제공하며 안전한 해외 거래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장영진 무보 사장과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맺어진 협약은 해외 네트워크가 턱없이 부족해 계약에 선뜻 나서지 못하거나 대금 회수 불안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외기업 신용정보 및 무역보험 이용 우대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한 신규 협력사업도 공동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이 수출기업의 해외 바이어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의 안전한 수출 환경을 조성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개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