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서 AI·로봇 기반 제조 혁신 협력방안 모색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제조 인공지능(AI) 혁신과 관광·투자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경남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제협력 행보에 나선다.

대표단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국의 시장과 관광 수요를 경남의 수출·투자·관광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Image
피지컬 AI 도입 미래 공장을 표현한 생성형 AI 이미지.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상하이 장강 AI 로봇밸리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AGIBOT(지위안 로보틱스)를 방문한다. 2023년 설립된 올해 상반기에만 약 97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43%를 기록하는 등 대량생산과 상용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단은 지위안 로보틱스의 로봇 생산체계와 산업 생태계 구축 사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제조업 기반의 경남이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고 민선9기 도정과제인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쑤저우에서는 현지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통청여행과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현지 경남 기업도 챙긴다. 대표단은 한화오션, 한화엔진, 현대위아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복귀 기업과도 투자협약을 맺고 기업의 투자 계획이 실제 투자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은 관광, 제조업 AI 전환, 투자 분야에서 경남의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라며 “AI와 로봇을 기반으로 한 제조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남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