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美서 '척추 내시경 마스터클래스' 성료…미주 교육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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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척추 내시경 마스터클래스 기념사진 촬영 모습.

정형·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주 척추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6 척추 내시경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에 대한 미주 지역의 임상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 의료진이 축적한 술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5개국의 척추 전문의 33명이 참석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두 개의 독립된 통로를 내어 수술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을 분리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한국 의료진이 글로벌 술기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분야다. 시지메드텍은 척추 질환 증가로 최소침습 기기 수요가 커지고 있는 미국 및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현지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를 넓히고 있다.

심포지엄은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웨스트 소속 사무엘 조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샌디에이고 해군의료센터 장기은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태훈 교수,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가 연자로 나서 수술실 세팅, 요추 감압술 및 삼각측량 기법, 양방향 척추 내시경 기반 요추체간 유합술 등 단계별 핵심 술기를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헬스의 찰 김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김상범 교수, 사무엘 조 교수가 척추 내시경 수술의 글로벌 임상 동향, 주요 합병증 예방 및 대응 전략, 내비게이션·로봇 등을 접목한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 공동 주관으로 현지 실습실(파이브 랩스 카데바 랩)에서 해부용 시신(카데바)을 활용한 연계 워크숍을 진행해 이론을 실제 수술 실습으로 확장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한국 의료진의 수준 높은 임상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현지 교육 수요를 반영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올해 6월 코오롱제약을 첫 고객사로 인체세포외기질(hECM) 기반 인체조직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개발·생산 및 공급을 위한 CDMO 본계약 맺은 상태다. 계약 대상은 스킨부스터 용도로 활용되는 hECM 기반 제품이다.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 시지메드텍은 제품 개발·생산·품질관리·인허가 대응·공급망 구축을 총괄하고, 코오롱제약은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병·의원 시장 안착·유통을 맡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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