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연구기관 참여해 산업 변화·과제 공유
킨텍스 수직이착륙장 중심 실증·상용화 구상 추진

경기 고양특례시가 한국항공대학교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고양시는 최근 제83회 고양경제포럼에서 기업·대학·연구기관의 기술과 투자, 행정 지원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경제포럼과 한국항공대가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고양시의 새로운 기회'였다. 지역 기업인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산업 변화와 고양시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공유했다.
김상우 한국항공대 대외협력처장은 발제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흐름과 전망을 짚고, 고양시가 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과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양시는 앞서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 기준을 반영한 '고양시 첨단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를 발간했다. 운용개념서에는 킨텍스 일대 수직이착륙장과 김포공항·수색비행장·대덕비행장을 잇는 노선안, 산불 감시·응급 이송에서 도시항공 셔틀로 확대하는 단계별 구상이 담겼다.
고양시는 자체 운용계획을 기존 교육·연구 인프라와 연계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 기반을 넓혀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선 시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는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을 넘어 교통·물류·관광·도시개발과 산업의 모습까지 바꿀 미래산업”이라며 “한국항공대 등 교육·연구 인프라와 수도권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을 성장동력과 지역경제의 기회로 이어가려면 대학의 기술과 인재, 연구기관의 역량, 기업의 혁신과 투자, 행정의 지원을 연결해야 한다”며 “민선 9기에는 기업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