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학생들에 반도체 수업…이상일 용인시장이 전한 첨단도시의 큰 꿈

학생단 10여명 만나 도시 성장상·산업기반 설명
14일까지 서울·인천·수원·안동서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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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을 방문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신부·수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용인을 찾은 동티모르 학생들에게 지역 반도체 산업과 도시 비전을 소개했다.

용인시는 이 시장이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과 신부·수녀 등 10여명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상현동성당 서북원 베드로 신부와 한국순교복자회 서건순 골롬바 수녀도 함께했다.

이 시장은 동티모르 학생들과 기념품을 교환한 뒤 인구 111만명 규모의 용인 현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반도체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용인은 국내에서 인구 기준으로 여덟 번째로 큰 도시”라며 “43년 전 이곳에서 반도체 산업이 시작됐고, 지금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반도체를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중요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용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첨단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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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신부·수녀들과 기념 촬영했다. 용인시 제공.

학생단은 용인시와 용인시의회를 방문해 기관의 주요 업무를 살펴보고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용인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오는 14일까지 서울과 인천, 수원, 안동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성 베드로·성 바오로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들과 신부, 수녀의 용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티모르 학생들이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시대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 반도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용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첨단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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