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과 '위대한 수업' 시즌6로 인공지능(AI) 등 고등교육 수준의 지식을 보편화한다.
EBS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대한 수업 제작발표회를 열고 50명의 국내외 석학 참여를 알렸다. 세계 최고 지성들의 고등 지식을 대학과 일부 학습자에 국한시키지 않고 전국민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에 이어 에이전틱 AI 등 AI가 보편화되는 시대상을 고려해 'AI와 미래 기술' 비중을 높였다. 2010 필즈상을 수상한 세드릭 빌라니 수학자, 마크 첸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CRO) 등 석학 9명이 AI 시대 수학, AI 기술의 미래, AI와 인간·알고리즘·자유의지·데이터와 노동 등에 대해 강연한다.
여섯 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 등 3명의 한국 석학도 참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은 AI와 반도체, 산업과 경제를 폭넓게 논하며 기업과 생활에 AI가 어떻게 적용됐을 때 국민·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지 의견을 나눈다.
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연방 총리가 통일과 경제 개혁,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정학 시대 세계 경제를 주제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이외에도 노벨상, 과학, 인문, 예술·대중문화, 경제·경영·공공정책 등 주제별 다양한 석학이 참여한다.

위대한 수업은 NILE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강좌를 무료 공개하며 평생교육에도 기여한다. 학교 토론 수업과 대학 교육 등에서 활용되며 세계적 석학의 지식을 다양한 학습 현장으로 확산한다.
김월용 NILE 원장은 “석학이 과거 분석으로 미래를 대비할 지혜를 제공하는 위대한 수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통찰과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 일상 속에서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EBS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위대한 수업 시즌6에서는 세계 석학뿐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학자들 강연까지 더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중요한 질문을 함께 고민하는 지식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5개 시즌을 거쳐 152명의 석학이 참여한 EBS 위대한 수업 시즌6는 10월 12일 첫 방송된다.
위대한 수업은 교육부와 NILE이 추진하는 K-MOOC 평생학습 정책과 방송콘텐츠를 결합해 수준 높은 지식에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공공 협력모델이다. 국민 누구나 원하는 시기 수준 높은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학습 환경을 확대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