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라이징 스타]<4>바이탈 IC, 바이오 신호 반도체 개발…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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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 IC 바이오 신호 처리 칩

바이탈IC는 바이오 신호처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미세한 생체신호를 정밀하게 측정·처리하는 반도체를 개발한다. 심전도(ECG)·뇌파(EEG)·혈당(글루코스)·호흡·바디 임피던스 등 다양한 바이오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증폭·노이즈 제거·디지털 변환까지 처리하는 역량을 갖췄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현장진단 기기(POCT) 시장을 겨냥한 바이탈IC는 신호 정확성, 민감도, 배터리 수명, 기기 소형화 등 업계 난제를 기술력으로 돌파하고 있다.

바이탈 IC 전기화학 신호처리 칩 'NMS4110'은 2024년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연속혈당측정(CGM) 패치, 바이러스 진단키트, 뇌파 측정기기, 호흡 모니터링 기기 등을 통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칩은 50피코암페어(pA) 수준 초정밀 전류 해상도와 2.6×2.6㎜ 크기 초소형 패키지를 구현, 해외 경쟁사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회사는 더 나아가 블루투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무선 신호처리 칩 'NMS4160'을 올 하반기 개발 완료 예정이다.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한 시스템온칩(SoC) 'NMS4150', 웨어러블 기기용 멀티모달 칩 'NMS1111', 캡슐내시경용 이미지센서 'NMI 시리즈'까지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수주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탈 IC는 지난해부터 국내 고객들과 뇌 신호, 캡슐내시경,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관련 전용 칩 솔루션 개발 수주, 칩 공급에 성공했다. 미국 파트너와 호흡 모니터링 기기, 대만 파트너와는 연속혈당 측정 기기 및 혈압 모니터링 기기 등에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 미국 실리콘 카탈리스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왕성호 바이탈IC 대표는 “정확도가 낮고 크기가 크며 배터리 수명이 짧은 기존 헬스케어 기기의 한계를 저전력·고해상도·초소형 반도체 기술로 풀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축적된 양산 경험과 인력을 바탕으로, 적어도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대표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바이탈 IC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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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IC

※[반도체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DIP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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