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5년간 138억7500만원 출연…재원 확대 협의
왕숙 개발·기업 유치 대응, 자금 상담·경영 컨설팅 연계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본점 일부 부서와 남양주지점을 남양주시 다산동으로 옮기고 경기북동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5년간 138억7500만원을 출연한 남양주시와 특례보증 재원 확대 등 정책금융 협력을 넓힐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지난 4일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이전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본점 일부 부서는 지난 7월28일 같은 건물로 이전했으며, 남양주지점은 지난달 24일 평내동에서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신보는 왕숙지구 개발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 기업 유치 등 남양주의 산업·경제 여건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의 금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북동부를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려는 민선 9기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원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협력의 중심은 시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이다. 남양주시의 연도별 출연금은 2022년 27억원, 2023년 27억2500만원, 2024년 27억원, 2025년 28억2500만원, 올해 29억2500만원이다. 출연금은 지역기업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주요 재원으로 쓰인다.
남양주시의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는 210억원으로, 시에 사업자등록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의 개인별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경기신보는 산업·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자금 수요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남양주시와 출연 확대를 포함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의 애로와 금융 수요를 공유하고 신용보증·정책자금·경영 컨설팅을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공할 방침이다.
남양주지점은 남양주시 경춘로 508-10, 3층에 자리했으며, 신용보증과 정책자금 상담, 경영 컨설팅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용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에서 받는다.
최현덕 시장은 “왕숙지구 개발과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경기신보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그 성장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본점의 남양주 이전을 계기로 경기북동부 현장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정책금융을 펼쳐 나가겠다”며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동부 시군과 협력하고 출연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