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의 월 거래액이 지난달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이용자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퀵계좌이체는 오픈뱅킹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계좌에서 결제대금이 바로 출금되는 서비스다. 처음 이용할 때 계좌를 등록하면 이후 지원 가맹점에서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서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2023년 4월 출시된 퀵계좌이체는 커머스와 콘텐츠, 여행·항공 등 다양한 업종으로 이용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해 4월 650만명이었던 누적 이용자는 올해 8월 말 1200만명으로 약 1년 4개월 만에 1.8배 증가했다.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보다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독립 온라인몰이 직접 연동하거나 카페24·아임웹·고도몰·메이크샵 등 주요 쇼핑몰 호스팅사를 통해서도 도입할 수 있다.
토스는 가입과 결제 절차도 개선했다. 토스 회원은 앱에 등록된 계좌를 바로 불러온 뒤 계좌 선택과 비밀번호 설정, 1원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은행 점검시간도 기존 일괄 적용 방식에서 은행별 실제 점검시간에 맞춰 세분화해 결제 제한 시간을 줄였다. 계좌 잔액이 부족하면 결제 단계에서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퀵계좌이체의 결제 성공률은 지난해 87.2%에서 최근 92%로 4.8%포인트 상승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이상 거래가 발생하면 결제를 자동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한다. 가맹점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결제대금 예치 서비스인 에스크로도 지원한다.
토스 관계자는 “퀵계좌이체는 간편한 결제 경험과 가맹점의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거래 규모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