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금투협 비상근부회장 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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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한국투자증권이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을 세 명째 배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를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지난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유상호 당시 대표가 2014년 처음 선임됐으며 정일문 당시 대표가 2023년 뒤를 이었다. 이번에 김 대표가 선임되면서 한국투자증권 전·현직 대표 3명이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른 증권사 중에는 미래에셋증권의 비상근부회장 선임 사례가 세 차례 있다. 다만 최현만 전 대표가 2018년 처음 선임된 뒤 2020년과 2022년 연이어 재선임돼 케이스가 다르다.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은 회원사 대표 중 추천받아 총회에서 선임된다. 협회 이사회에 참여해 사업계획과 예산, 회원 가입·전환, 회비 기준과 업무규정 제·개정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증권업계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모아 금융당국과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김 대표는 기업금융(IB)과 개인고객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과 경영기획총괄,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202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금융권을 대표해 정부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 종합투자계좌(IMA) 활성화 등 대형 증권사와 관련한 정책 현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업계와 당국 간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윤병운 전 NH투자증권 대표의 후임으로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비상근부회장을 맡는다. 현재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은 김 대표와 자산운용업계를 대표하는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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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몫 역대 비상근부회장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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