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집 인원 4634명 중 4109명 수시로 선발…9월 7일부터 원서 접수
면접전형 56개 학과로 대폭 확대 및 20배수 선발…2단계 면접 비중 30%로 강화
의예과·약학부 '지역의사제' 신설 및 한국사 필수 반영 등 평가 방식 개편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27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34명 가운데 88.7%인 410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999명 ▲학생부종합전형 1503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07명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성적 반영 방식이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 중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 40점과 일반교과 40점을 함께 반영하는 구조로 변경됐다.

일반교과 성적 반영 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과학계열(의예과, 약학부 제외)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율전공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의예과와 약학부의 경우, 전년도에는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했으나, 2027학년도 부터는 한국사가 추가돼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교과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도 대폭 확대된다. 2026학년도 29개 학과 222명에서 2027학년도에는 56개 학과에서 393명으로 확대됐으며, 1단계 선발 배수도 전년 10배수(약학부 20배수)에서 올해는 전 모집단위 20배수 선발로 확대한다.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전형의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반영하여 면접의 비중을 확대했다.
지역의사제도 신설됐다. 학생부교과(지역의사광역전형) 4명, 학생부종합(지역의사진료전형) 1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지역의사광역전형)은 수능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수학 포함)이고, 학생부종합(지역의사진료전형)은 수능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수학 포함)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방법 및 배점기준도 바뀐다. 일반전형은 학업 20점·진로 40점·공동체 40점으로 조정됐으며, 지역전형은 학업 20점·진로 50점·공동체 30점으로, 지역의사진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학업 30점·진로 35점·공동체 35점으로 변경된다. 특히, 일반전형의 경우,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하고는 전 모집단위에서 교과성적을 일체 반영하지 않고 평가하며, 의예과와 약학부는 농어촌전형과 동일한 배점기준 및 평가기준을 적용한다.
또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과, 실용음악음향과 해당),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 교과 성적 반영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해 내신성적과 실기에 대한 부담이 큰 학생들이 비실기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경영대학에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로 융합비즈니스학과가 신설된다. 학생부교과(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30명, 만학도전형 40명 이내 약간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원격강의(온라인)와 현장강의(오프라인, 평일 저녁 2일 이내)로 수업이 운영되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훈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단순히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전형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과정”이라며,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생활 전반에 성실히 참여하며 성장 과정을 충실히 쌓아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이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형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면접이나 비교과 영역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7일부터 11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이 다를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 없이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학교 입학팀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