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가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환경컨소시엄이 1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카타르의 지속가능성 연구개발 기관인 GORD(Gulf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Developmen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기후인재 양성과 녹색산업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화했다.
협약식에는 HUSS 환경컨소시엄 주관대학인 국민대를 비롯해 덕성여자대학교, 울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5개 참여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9년 Dr. Yousef Alhorr가 설립한 GORD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의 지속가능성 분야를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으로, 글로벌지속가능성 평가시스템(GSIS) 운영을 비롯해 탄소·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수자원 분야의 응용연구,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 탄소중립 자문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다. 산하 기관인 GCC(Global Carbon Council)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 중 최초로 GORSIA 기준의 완전한 자격요건을 갖춘 국제 탄소크레딧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HUSS 환경컨소시엄 학생들이 글로벌 탄소시장과 기후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넓히고,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로·취업 및 연구 기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자발적 탄소시장 및 파리협정 제6조(Article 6) 관련 교육·실무 경험 확대 △GORD 및 카타르 대학과의 교육·연구 교류 △기후테크 분야 학생 연구·창업 프로젝트 연계 △중동 지역 진로·취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GORD 산하 Global Carbon Council(GCC)과 연계한 인턴십과 실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탄소시장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ORD와의 협력을 카타르 대학 및 유관 기관으로 확대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기후테크 분야 학생 창업 및 연구 프로젝트의 해외 연계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카타르가 기후테크를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HUSS 환경컨소시엄 참여 학생들의 중동 지역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환경·기후 분야 교육과 연구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민대는 HUSS 환경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덕성여자대학교, 울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조선대학교와 함께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는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환경 문제를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국민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인 'KMU VISION 2035: EDGE'를 수립하고, '물·에너지·환경'분야를 대학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8대 특성화 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