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인공지능(AI) 보안 사업을 함께할 전문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한다.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 제품 판매부터 구축·운영까지 파트너를 통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달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팰컨(Fal.Con) 2026'에서 'AI 파트너 스페셜라이제이션'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액셀러레이트 파트너 프로그램'에 AI 분야를 추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PC와 서버 등 엔드포인트를 비롯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아이덴티티(ID), 데이터 등을 보호하는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엔드포인트 보안을 핵심으로 클라우드·ID·데이터 보안 기능을 '팰컨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AI 활용이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로 확산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트너 참여 방식은 △재판매(Resell) △관리(Manage) △구축(Build) △제공(Deliver) 등 네 가지다.
재판매 파트너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팰컨 플렉스'를 활용해 AI 기반 보안 제품 도입을 지원한다. 관리 파트너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 보안 기술을 고객사 대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시스템통합 파트너는 고객사의 AI 도입 전략을 설계하고 실제 시스템 구축과 확장을 담당한다.
파트너가 자체 AI 보안 에이전트를 개발해 팰컨 생태계에서 사업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구축 파트너는 '샬럿 AI 에이전트웍스'와 '팰컨 파운드리'를 활용해 팰컨 플랫폼과 연동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파트너가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검증하는 '베리파이드 에이전트' 인증도 도입한다. 회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한 에이전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대니얼 버나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AI는 기업의 기술 환경과 운영 방식, 공격 표면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고객의 AI 전환 과정에서 보안을 구축하고 판매·관리·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