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정부 부처 AI 정책 분석 플랫폼 시범운영

AX 정책 데이터로 관리…지식재산 정책 기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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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인공지능(AI) 정책 흐름을 AI가 직접 읽고 분석해 지식재산 행정 변화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 인공지능 전환(IP-AX)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정부 부처 AI 보도자료 분석 플랫폼(Gov.AX Insight)'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공개되는 인공지능 관련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해 요약·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기별 동향보고서까지 생성하는 AI 기반 정책분석 플랫폼이다.

단순히 보도자료를 모아 보여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주요 정책 주제별 흐름과 월별 추이, 부처별 AX 정책 분포, 급증하는 주요 단어와 단어 간 관계망 등을 시각화해 정부의 AI 정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담당자는 이를 통해 여러 부처가 업무혁신을 위해 어떤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다른 부처 우수사례를 지식재산 행정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지식재산인공지능전환 추진단(IP-AX 추진단)이 최근 대화형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내부 역량을 활용해 정책분석 업무 디지털 전환을 시도했다.

AI가 정책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담당자에게 필요한 관점까지 제시하는 'AI 동향보고서'도 제공된다.

축적된 보도자료를 핵심 정책별로 분류한 뒤 지식재산처 관점에서 의미 있는 내용을 AI가 분석·정리해 분기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통해 정부 AI 대전환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식재산 행정 전반의 업무방식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P-AX 추진단은 지난 3개월간 개발한 AI 비서들을 한데 모은 '정책지원 AI 에이전트 모음집(IP-AX 포트폴리오)'도 공개한다.

포트폴리오에는 지식재산 분야의 해외 AI 뉴스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하는 'IP-AX Global News'가 포함됐다.

또 지식재산 관련 법령을 통합 검색하고 입법예고안과 국회 발의법안에 대한 소관부서 배정 및 검토의견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IP-AX Law Monitor'도 선보인다.

정책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단순 반복업무부터 법령·입법 동향 분석까지 AI가 지원하면서 지식재산 행정의 업무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정부 부처들과 발맞춰 AX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지식재산 행정도 개인에서부터 조직까지 창의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를 통한 업무혁신을 위해 새로운 과제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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