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숙명 드림캠프(Dream Camp)'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지역사회 소프트웨어(SW) 가치 확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코딩 기술 전달을 넘어 초등학생이 일상 속 AI와 SW를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하도록 체험형 인공지능(AI)과 SW 내용들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사업단은 드림캠프에 초·중·고등학생 교육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앞서 코딩과 AI·SW 교육 사전 학습을 진행, 컴퓨터교육학 전공 대학원생이자 초등학생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코딩 튜터로부터 교수법과 수업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숙명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염리초에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피지컬 AI를 위한 햄스터봇, VR·AR을 위한 딜라이텍스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운영됐다. 각 과정에는 염리초 4~6학년 학생 20명씩이 참여했다.
햄스터봇 과정에서는 교육용 로봇을 활용해 코딩 명령이 움직임으로 구현되는 것을 체험했다. 센서와 동작 제어, 알고리즘 기본 원리를 배워 SW가 현실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렸다. 센싱과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한 햄스터봇 월드컵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딜라이텍스 과정에서는 가상공간을 직접 구성하고 자신이 상상한 환경을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프로그램 기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만들고 싶은 공간을 구상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창의적 문제 해결을 경험했다.
과정 모두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표현하도록 한 것이 프로그램 특징이다. 숙명여대 대학생들은 멘토이자 강사로 수업을 운영하면서 초등학생과 친밀한 관계도 갖게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코딩과 AI를 놀이와 프로젝트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높은 흥미와 성취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숙명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한 AI·SW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Dream Camp는 SW·AI 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지방 소규모 학교 대상으로 운영을 확대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