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EF 관광발전지수 12위…전년比 1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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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의 외국인 관광객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6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문객은 1천15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951만명)과 비교해 21.6% 늘어났다. 8월 한 달간은 172만명이 찾아 작년(140만명)보다 23.3% 많았다. 2026.10.6 seephoto@yna.co.kr(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5년 세계경제포럼(WEF) 관광발전지수 발표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 순위가 110개 평가 대상국 중 12위를 기록해 2023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WEF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국가별 관광경쟁력지수를 발표해왔으며, 2021년 '관광의 지속 가능성' 평가 등을 확대해 관광발전지수(TTDI)로 개편했다.

한국은 5대 분야 모두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환경·고용·지역사회 기여 등과 관련한 '관광의 지속 가능성'이 20위에서 13위로 7계단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자연·문화 자원 등을 평가하는 '관광 자원'은 14위로 2계단 올랐고, '환경 조성'(18위),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47위), '인프라 및 서비스'(25위)도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17개 부문별로는 10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준비 수준'은 1위를 기록했고, '육상·항만 운송 인프라'(9위), '문화 자원'(10위), '비레저 자원'(9위)이 10위권에 들었다.

102개 지표 중 27개가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조직적 폭력·기본 위생시설 이용률·통계 제공 적시성 등 6개 지표는 1위에 올랐다. 해외 관광객 입국 계절성은 33위에서 4위로 가장 크게 개선돼 방한 수요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경쟁력' 부문의 호텔·휘발유·단기 임대 숙소 등 4개 지표는 모두 50위권 밖에 머물렀고, 정부 예산 중 관광 지출 비중(76위), 항공 서비스 협정 수(62위), 환대 평판 지수(65위) 등도 낮았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세부 분야·부문별 결과를 통해 'K-관광'의 장단점을 분석해 우수한 분야는 발전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지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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