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한국색채학회, 색채·디자인 분야 융합 연구 협력 협약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이 한국색채학회(회장 김소희)와 손잡고 각자의 전문 학술 역량과 디자인산업 지원 노하우를 연계해 학술과 산업 간 협력의 접점을 넓혀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색채·디자인 분야 전문성과 인적·학술적 네트워크를 연계해 공동 연구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학술·산업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과 김소희 한국색채학회장(영남대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색채·디자인 분야 발전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정책·연구개발 및 신규 협력사업 공동 발굴·기획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문·정보·전문지식 교류 ▲세미나·학술행사 등 학술·산업 교류 및 공동행사 추진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 연구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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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색채학회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오는 10월 31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6 한국색채학회 가을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색채 공감의 진화-조명과 CMF, AI'를 주제로 진행되며, 색채와 조명, CMF(Color·Material·Finish), 인공지능(AI) 등 디자인 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성과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색채학회는 색과 색채학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다. 색채와 관련된 디자인, 건축, 교육,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술활동 및 논문집 발간뿐만 아니라 학국색채대상 주관, 공모전과 전시회, 교육사업, 국가나 공기업 색채관련 다양한 사업과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색채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목표로 운영중인 한국색채학회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의 디자인 전문가와 기업, 대학 및 학생들이 색채 분야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고 최신 연구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색채학회의 전문적인 학술 역량과 진흥원의 디자인산업 지원 역량을 연계해 학술과 산업 간 협력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10월 가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공동 연구와 사업기획,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고, 색채와 디자인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한국색채학회장은 “이번 협약과 지역 첫 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색채·디자인 연구의 지평을 지역과 산업 현장으로 넓혀 가겠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색채·디자인 분야 융합 연구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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