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산리오캐릭터즈와 대규모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주제는 '올리브영 시티 로그(OLIVE YOUNG City Log)'다. 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한국의 도시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비주얼 에셋을 직접 개발했다. 'K로컬' 감성을 더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핵심 타깃층인 15~29세대 취향을 겨냥해 교복부터 최근 유행한 픽셀그래픽 아트, 레오파드 패턴을 활용한 스트릿 패션 등 다양한 트렌드 요소를 녹인 산리오캐릭터즈 디자인을 선보인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 체험에 높은 관심을 가지는 점에 주목해 '한복 헬로키티'도 디자인했다.
전국 12개 지역을 모티브로 개발한 지역 특화 에셋도 함께 공개한다. 강릉, 공주, 김천, 대관령, 대전, 보성, 부산, 서울, 수원, 영광, 우도, 전주를 선정해 '전주 비빔밥' '공주 알밤' '우도 땅콩'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 음식을 캐릭터에 적용했다. 개발된 에셋은 컬래버 제품과 굿즈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각 지역 매장의 외관 디자인과 포토존으로도 연출된다.
올리브영은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레이션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로 키웠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년 대비 170% 늘어난 8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제품 수는 50% 증가한 총 321종으로 확대됐다.
협업 카테고리 또한 뷰티를 넘어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했다. 판매 채널도 늘어나 국내뿐 아니라 올리브영 글로벌몰 전 권역에서 컬래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미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도 컬래버 제품을 선보인다.
협업 확대 배경에는 입증된 캠페인 성과가 있다. 지난해 7월 진행한 산리오캐릭터즈 '태닝 에디션' 캠페인 당시 참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3만3000명이 다녀가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올리브영 1529세대 회원의 33%가 컬래버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올해 초 국내 캐릭터 '망그러진 곰', 지난 5월에는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한 '올리브영X포켓몬' 협업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IP 협업을 연중 확대해왔다. 국내 뷰티 유통업계에서도 캐릭터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이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는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